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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최다 확진...프리미어리그 강행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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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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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영국이 다시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았다.

영국 정부는 31일(한국시각) 영국 전 지역에 '티어4' 봉쇄령을 선포했다. 티어4는 외출 금지령이 포함돼있어 사람들이 허가된 이유 없이 집 밖으로 외출이 불가능하다. 필수 업종들을 제외한 체육관, 미용실, 기타 상점 등의 영업이 금지된다.

영국은 현재 3일 연속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31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5,892명을 기록해 코로나19 대유행 역사상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당초 영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지난 12월 초 봉쇄령이 일시 해제되면서 관중을 받기 시작했지만 단 한 라운드 만에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마지막까지 관중을 받았던 리버풀과 에버튼 역시 이번 봉쇄령 조치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이번 16라운드를 앞두고 진행한 구단 별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역대 최다인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두 경기나 연기됐다. 최소 3개 이상의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여전히 리그를 강행하려 한다. 사무국은 "현재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프로토콜을 제대로 실행하고 있고 정부도 우리르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커지며 사무국의 리그 강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보다 적었을 때 프리미어리그가 곧바로 세달 간 리그를 중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영국이 12월 한 달 만에 만 명 단위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 변종 바이러스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리그 중단 논의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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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구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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