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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수비수 산드루 코로나19 확진…전날 83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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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벤투스의 알렉스 산드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에서 뛰는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30·브라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산드루에게 가벼운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게 했는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산드루는 이미 격리돼 있다"고 알렸다.

그러고는 "우리 구단은 팀 훈련과 경기를 위해 요구되는 방역수칙을 따르고자 보건 당국과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당장 7일 열릴 리그 선두 AC밀란과의 세리에A 원정경기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산드루를 쓸 수 없게 됐다.

더 큰 걱정은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산드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4일 우디네세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었다.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우디네세를 4-1로 완파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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