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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재영 · 김연경 '68점 합작'…흥국생명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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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서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5위 도로공사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재영, 김연경 선수가 68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흥국생명은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켈시의 화력에 밀려 1, 2세트를 내리 내줬습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주포 이재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영은 3세트에 8점, 4세트에 9점을 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이재영과 김연경이 함께 날았습니다.

이재영이 41점, 김연경이 27곱 점으로 두 선수가 68점을 합작한 흥국생명은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1점을 올린 다우디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6위로 올라서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6위였던 삼성화재가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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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2위 오리온이 8위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이대성이 21득점에 가로채기 6개, 리바운드 5개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오리온은 선두 KCC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공동 6위 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KT가 삼성을 물리쳤습니다.

KT는 전자랜드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7위로 밀렸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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