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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옛스승' PSG 포체티노 감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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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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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GA)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보건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세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휘했습니다.

프랑스 리그앙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고, 14일 마르세유와 2020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2대 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리그앙 챔피언과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성격의 대회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스햄튼, 토트넘 등을 이끄는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는 세 경기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소 두 경기를 지휘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정규리그 2위로 선두 도약을 노리는 PSG는 17일 앙제, 23일 몽펠리에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앙제 전부터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미겔 디아고스티노 코치가 팀을 지휘합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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