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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POP초점]"불편함 드려 죄송"..비와이-쿤디판다, 무성의 태도 논란에 하루만에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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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데키라'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라디오 방송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인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15일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런데 이들은 방송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며 논란을 불러모았다. 비와이는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쿤디판다는 한 청취자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하자 "하기는 싫은데"라며 청취자의 이름을 마지못해 불러줬다. 또한 비와이는 "개 잘한다"며 부적절한 언어표현도 서슴치 않게 말했다.

두 사람의 무성의한 모습은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으로 이어졌다. 특히 방송 출연 회수가 적었던 쿤디판다는 차지하더라도 비와이는 그간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런 모습을 단 한 차례도 보이지 않았기에 의아함까지 자아냈다.

거듭되는 논란 속 결국 두 사람의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에서는 "비와이,쿤디판다는 1월 15일 밤 10시에 진행되는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의 '본인등판'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청취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내용을 모든 아티스트와 모든 직원들이 전부 직접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청취자분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으로 고찰했다. 또한, 미디어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점 중 저희의 잘못된 점, 반성할 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개선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실수한 부분을 고칠 것임을 분명히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제작진과 DJ 영케이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실망하시거나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풀리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사과하며 이번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인다. 네티즌들 역시 이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실수한 부분을 개선하고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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