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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블로킹 왕국, 도로공사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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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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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는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1-25 25-16 25-18)로 미소 지었다. 승점 24점(7승12패)으로 4위에 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IBK기업은행(승점26점 9승9패)을 추격했다.

높이가 빛났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여자부 6개 팀중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2.192개)를 사수했다. 노련한 베테랑 센터들 덕이었다. 개인 순위서 정대영이 전체 선수 중 3위(세트당 0.630개), 배유나가 4위(세트당 0.575개)에 올랐다.

이번에도 적중했다. 팀 블로킹서 13-5로 우위를 점했다. 승부처마다 상대 공격수들의 길목을 가로막아 득점을 올렸다. 정대영과 배유나가 나란히 블로킹을 4개씩 터트렸다. 레프트 박정아가 3개, 레프트 전새얀이 2개를 더했다. 유효블로킹도 총 31개로 현대건설(25개)을 제쳤다.

흐름을 타자 모든 수치가 좋아졌다. 팀 공격성공률 45.19%-35.62%, 리시브 효율 56.72%-40% 등에서 상대보다 우세했다. 외인 켈시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공격성공률 46.67%)을 자랑했다. 박정아가 18점(성공률 37.5%), 배유나가 13점(성공률 81.82%)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3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승점 18점(6승1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인 루소가 22점(성공률 45.45%), 센터 양효진이 14점(성공률 48%)으로 분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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