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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로베르토 보닌세나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멜루 루카쿠를 비교했다. 둘 다 훌륭하지만 루카쿠가 조금 더 결정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는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2020-21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인터밀란은 AC밀란보다 3점 뒤지며 리그 2위에 올라있고, 유벤투스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33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두 팀 모두 확실한 득점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호날두(35)가 있고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루카쿠를 데리고 있다. 현재 두 선수는 득점 1, 2위로 15골 1도움의 호날두가 1위, 12골 3도움의 루카쿠가 2위다.
경기를 앞두고 많은 기대감이 쏠리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레전드 보닌세라가 두 선수를 비교했다. 보닌세라는 인터 밀란에서 197경기를 뛰며 113골을 터뜨렸고, 또한 유벤투스에서도 활약하며 58경기 22골을 득점했다. 두 팀 모두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1971년에는 인터 밀란에서, 1977년과 1978년에는 유벤투스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보닌세라는 17일 '투토 유베'를 통해 "피오렌티나 수비를 어렵게 만든 유일한 선수는 루카쿠였다. 사람들은 루카쿠와 호날두가 아름다운 듀오라고 말한다. 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루카쿠가 더 결정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예전보다는 약간 내려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수치로 보나 경기로 보나 루카쿠가 호날두를 넘었다는 주장은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 호날두는 코로나19로 인해 루카쿠보다 더 적은 경기를 뛰고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페널티킥 골도 루카쿠보다 1골 더 많은 게 전부다. 지난 시즌 역시 홀로 31골을 넣으며 득점 3위였던 루카쿠(23골)를 크게 따돌렸다.
하지만 보닌세라가 응원하는 팀은 바로 인터 밀란이었다. 그는 "내 마음은 인터 밀란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나는 산시로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많은 유벤투스 팬들이 있었고 나는 원정 경기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호날두보다 루카쿠의 손을 들어줬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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