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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에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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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김은수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제30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7일 마감된 회장 입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절차를 거쳐 김은수 대표이사를 제 30대 대한사격연맹회장으로 결정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사격에 대한 애정과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한국 사격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19년간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에 힘입어 한국 사격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신호탄으로 후원 기간에 개최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사격 선수권대회에서 입상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사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 종목 사상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 한국 사격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사격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 개최,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실시 등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약 20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출현해 한국 사격의 국위선양과 사격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사격종목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속 후원과 한국사격이 세계 사격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은수 신임 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고 향후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 받도록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은수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26일부터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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