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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앙(1부리그)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0-2021 리그앙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레뱅 퀴르자와의 결승 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PSG는 승점 42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리옹(승점 40)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빠진 가운데 원정에 나섰습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달 초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앙 두 경기, 14일 마르세유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을 치른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습니다.
이날은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미겔 디아고스티노 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었습니다.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가 트로페 데 샹피옹 때 후반 교체 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던 네이마르는 자신이 다쳤던 지난달 14일 리옹과의 리그앙 14라운드 이후 한 달 만에 선발로 출격했습니다.
중위권 팀인 앙제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던 PSG는 후반 25분 풀백 퀴르자와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앙제 수비가 문전에서 걷어내려 했으나 멀리 가지 못했고, 공격에 가담한 퀴르자와가 골 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결승 골을 안겼습니다.
퀴르자와의 이번 시즌 첫 번째 득점포였습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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