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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코로나19 확산에 WGC 멕시코 챔피언십, 2월 미국 플로리다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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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대회 엠블럼. (사진=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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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골프챔피언(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2월 2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페텍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멕시코 챔피언십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챔피언십이 장소를 바꾸면서 이 대회를 시작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혼다 클래식까지 플로리다에서 4개 대회가 연속으로 열린다.

타이 보타우 PGA 투어의 국제 담당 부사장는 “PGA 투어는 지금의 팬데믹 상황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2022년에는 다시 멕시코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열린 멕시코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멕시코에서 열렸다. 장소가 바뀌면서 대회 명칭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PGA 투어 일정표에선 멕시코 챔피언십을 대신해 WGC at TPC컨세션으로 바꿔 표기해놓고 있다.

WGC 시리즈는 멕시코 챔피언십을 포함해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HSBC 챔피언스 4개로 구성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남아공 선샤인 투어, 아시안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가 모여 만든 특급 대회다. 각 대회 총상금은 1050만달러로 4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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