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MK초점] `1박2일` 여섯 남자, 물오른 예능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박2일’ 여섯 남자의 예능감이 제대로 물올랐다.

지난 2019년 재정비를 거친 KBS2 대표 장수 예능 ‘1박2일’은 새 수장 방글이 PD가 합류한 가운데, 원년 멤버 김종민과 새 멤버 배우 연정훈 김선호, 방송인 문세윤, 가수 딘딘 라비이 뭉쳐 새 출발을 알렸다.

그해 12월 첫방송을 시작한 ‘1박2일’ 시즌4는 방송 전만 하더라도 여섯 명이 예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얼마나 조화롭게 어우러질지 기대와 우려의 시간이 교차하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멤버들의 캐릭터가 살아나고, 케미스트리도 살아나면서 평균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순한맛 예능’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열정 가득한 맏형 연정훈, 간헐적 천재 OB 김종민, 진행 웃음 담당 문세윤, 허당미 예뽀 김선호, 귀요미 딘딘, 센스쟁이 막내 라비까지 개성 넘치는 여섯 멤버의 활약도 날이 갈수록 빛나고 있다. 다른 멤버를 위해 퇴근 후에도 달려오는 의리 넘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식사와 실내 취침을 사수하기 위해 배신을 자처하는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활약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앞서 방송된 ‘겨울의 맛’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여섯 멤버의 활약이 빛났다. ‘다큐 팀(연정훈, 김선호, 라비)’과 ‘예능 팀(김종민, 문세윤, 딘딘)’으로 나뉜 멤버들은 치열한 승부로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졸음 참기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태교 음악을 재생하는가 하면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열정훈’의 면모를 드러냈다. 졸음 참기 대결에서 패한 문세윤은 옆방으로 건너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흥미진진한 현장 상황 중계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늘 ‘1박2일’을 향한 무한 애정을 뽐내는 딘딘은 웃겨야 한다는 압박에 자진 입수까지 감행하고, 얼음 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더해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김종민, 김종민 바라기로 나날이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딘딘과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주는 허당 김선호, 아이스하키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거나 허를 찌르면서 센스 있는 코멘트를 날리는 라비까지.

여섯 남자의 물오른 예능감과 자연스러운 케미들이 살아나면서 ‘1박2일’의 재미도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