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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학야구연맹회장 고천봉 이제오 2파전…선거는 오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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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학야구연맹 회장후보로 등록한 이제오 부천 중앙정형외과원장(왼쪽)과 고천봉 제일가스에너지 대표이사 겸 현 회장. 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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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사고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꿈꾸는 한국대학야구연맹(KUBF)도 새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기업인과 의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KUBF는 17일 ‘고천봉(56) 회장대행과 부천 중앙정형외과 이제오(53) 원장이 제6대 KUBF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추첨을 통해 이 후보가 기호 1번, 고 후보가 기호 2번을 부여 받았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선거 운동을 전개한다. KUBF 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총 25명으로 구성했다. 연맹측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선거 세부 일정은 다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중앙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립경찰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등에서 정형외과 척추 전임의(임상강사)를 역임했고, 2003년 부천에 개원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스포츠와 봉사활동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테니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정병원으로 등록하는 등 활동을 했다.

고 후보는 제일가스에너지 대표이사로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KUBF 회장에 취임해 연맹 정상화에 공을 들였다. 연맹 주최 대회에 트랙킹데이터 구축을 이끌었고, 심판제도 개선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얼리드래프트 도입을 건의하는 등 대학야구 부흥을 위해 광폭 행보를 했다.

두 후보는 18일 공약발표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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