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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9, 2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15승3패, 승점 43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기업은행은 9승10패(승점 26)가 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이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미연이 8득점, 김세영과 이다영도 5점 씩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 홀로 23득점을 기록했으나 혼자서는 팀 승리를 만들기 어려웠다.
1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초반부터 이재영의 득점과 이주아의 속공,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연속해서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13-7, 6점 차에서 김세영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더해 기업은행을 따돌렸다. 점수는 23-13, 10점 차까지 벌어졌고, 흥국생명은 그대로 기업은행을 13점으로 묶고 1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영과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19-14로 달아났고, 기업은행은 라자레바와 육서영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공격이 벗어나며 여유있게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도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이어가며 결국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재영의 3연속 득점에 김세영의 블로킹,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나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파워와 이주아의 스피드를 더했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김채연의 속공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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