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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김연경, 송곳 같은 '목적타 서브'…3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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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여자 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연경 선수에 이른바 '목적타 서브'가 빛났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배구 여제'는 역시 노련했습니다.

    기업은행 레프트 표승주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육서영이 대신 출전한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승부처였던 2세트 중반 김연경은 리시브가 불안한 육서영을 향해 집중적으로 서브를 날렸고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김연경의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상대 팀 감독도 답답함을 드러냈지만

    [김우재/IBK 기업은행 감독 : 계속 너(육서영)한테 때리잖아.]

    결국 다른 선수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업은행이 다시 추격하자 김연경은 연타와 강타를 교묘하게 섞어 쓰며 수비를 따돌렸고 주포 라자레바의 강스파이크마저 차단하며 기를 꺾어놓았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뛸 수 없는 악재에도 흥국생명은 3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기업은행 전에서 4경기 모두 3대 0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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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부 5위 한국전력은 5세트에서 세터 김광국이 진기명기급 토스까지 선보였지만 듀스 끝에 6위 현대캐피탈에게 3대 2로 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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