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단독] ‘인천 측면 자원’ 김성주, 포항으로 이적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측면 자원 김성주(31)가 포항스틸러스로 둥지를 옮긴다.

K리그 이적 시장 관계자는 17일 “김성주가 인천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절차까지 잘 진행된다면 김성주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성주는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포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포항제철동초, 포항제철중을 거쳐 동래고, 숭실대에서 기본기를 다쳤다. 이후 일본 알비렉스니가타에 입단하면서 처음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리그와 연을 맺은 건 2015년 K리그 드래프트(현재 폐지). 당시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하면서 국내 무대로 적을 옮겼다. 이후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울산현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20시즌 인천으로 이적했다. 인천 유니폼을 입고는 리그 기준 14경기 출전이 전부다. 측면 자원으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인천에서는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측면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풀백 및 윙백 등 멀티 포지션 능력이 뛰어난 덕에 포항과 연을 맺게 됐다. 포항에는 김성주 같은 멀티 자원이 필요하다. 2021시즌에는 K리그, FA컵을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소화해야 하는 까닭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