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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셰필드 원정으로 셰필드와 2020∼2021 EPL 1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를 노리는 토트넘과 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손흥민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풀럼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에 그쳤다. 슛이 골대에 맞는 불운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 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현재 리그에서 1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최약체인 셰필드를 상대로 지난 경기의 아쉬움, 득점 선두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계획이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조 로돈, 세르쥬 오리에 그리고 위고 요리스가 셰필드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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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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