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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아카이브K' 90년대 댄스 음악의 숨은 공신 '나이트클럽 DJ'…"그때는 DJ가 연예인 보다 더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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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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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90년대 댄스 음악의 중심에는 나이트클럽이 있었다.

17일에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 K'(이하 '아카이브 K')에서는 90년대 댄스 음악의 숨은 공신들을 찾아 나섰다.

90년대 댄스 음악이 가장 많이 재생된 곳은 바로 나이트클럽이었다. 이에 신철은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이 나와야만 히트하는 시기였다"라고 설명했다.

클론은 "클론을 처음 만들었을 때 나이트 투어를 돌았다. 돈 안 받을 테니 우리 쇼케이스를 하게 해 달라 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당시 나이트클럽의 DJ는 가수들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에 클론 강원래는 "우리 때만 해도 연예인보다 DJ들이 더 유명했다"라며 신철, 김창환, 최민혁 등을 언급했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코요태, 터보 등 다수의 댄스 그룹을 발굴해 제작한 것이 DJ 출신의 프로듀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신철은 "DJ를 하면서 메커니즘을 알게 되고 내가 직접 가수 제작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철부터 김창환, 최민혁, 유대영 등은 90년대를 풍미한 댄스 가수들을 발굴해냈고 이들이 만든 음악은 100이면 100 히트했다.

현장에서 뛰면서 사람들의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반응하는지 잘 아는 이들이 만든 앨범은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DJ DOC 이하늘은 "듣는 귀가 어마 어마한 거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만들어낸 거다"라고 했다. 그리고 코요태의 신지는 "그분들의 감각을 따라가면 100에 99는 성공한다고 했다"라며 DJ 출신 프로듀서들에 대해 설명했다.

박미경부터 김건모, 클론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김창환은 마돈나의 1집 앨범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돈나의 1집 앨범의 프로듀서가 젤리빈이라는 DJ다. DJ가 노래를 써서 마돈나를 데뷔시켰네, 그럼 나도 해야겠다는 영감을 줬다"라며 DJ 출신 제작자로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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