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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히바우두, "메시가 바르사 떠나면 뎀벨레가 뒤를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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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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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라질과 바르셀로나의 전설로 평가되는 히바우두가 오스만 뎀벨레가 팀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고 밝혔다.

영국 '90min'은 17일(한국시간) "히바우두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엄청난 재능을 가진 뎀벨레가 중심인물로 활약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출신인 뎀벨레는 스타드 렌에서 성인 무대를 밟았다. 2016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빛을 봤다. 50경기에서 1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명성을 떨쳤다.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진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영입에 성공했다. 1억 3,000만 유로(약 1,73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데려왔다. 큰 기대를 걸었으나 2017년 여름 합류한 이래 현재까지 91경기 24골 19도움으로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뎀벨레는 문제가 많았다. 부상과 태도 문제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과 근육 부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부상으로만 294일을 빠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총 9경기만 소화했다. 경기 시간은 총 492분밖에 되지 않는다. 부상에 더해, 훈련 거부 등 경기장 밖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여러 차례 올라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영입에 꼽히기도 했다.

다행히도 올 시즌은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 아래 꾸준히 신임을 받고 있다. 햄스트링으로 빠진 5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17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히바우두는 'Betfair' 칼럼을 통해 메시의 자리를 메울 다음 선수로 뎀벨레를 꼽았다. 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뎀벨레가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할 수 있으며 주복 받을 수 있다"라며 "나는 예전에 뎀벨레를 보며 훌륭한 기술을 갖춘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눈 팔지 않고 축구와 바르셀로나에만 집중 한다면 분명 더 발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뎀벨레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차이를 만들었다. 만약 메시가 여름에 떠난다면 팀의 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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