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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한화 투수 킹엄 입국 후 자가격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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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단 중 한화가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3명 전원 입국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30)이 18일(한국시간) 입국했다.

킹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한국에 다시 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난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화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그동안 재활과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자신했다.

우완 투수 킹엄은 지난 시즌 SK 와이번스에 입단했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로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됐다.

퇴출 직후 미국에서 수술대에 오른 킹엄은 재활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한화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한편 한화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입국했다.

킹엄은 17일 입국한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와 함께 충북 옥천에 마련된 단독주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

세 선수는 다음 달 1일 경남 거제로 이동해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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