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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두 유지에 의미를 부여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37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솔샤르 감독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 승점 1을 얻었다. 한 해 혹은 6개월 동안 우리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막판까지 조금씩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가 너무 잘 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상적인 팀과 맞섰고, 상대의 점유율이 더 높았다. 우리는 승리를 원했고, 상대는 부상자도 있었다. 좋은 결과를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승점 1도 나쁘지 않다. 다음 기회엔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두 유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다. 순위표는 5월이 결정적이다. 꿋꿋하게 나아갈 것이다. 내실이 다져지고 있고 승점 1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긍정을 노래했다.

풀타임 활약한 폴 포그바에겐 칭찬을 건넸다. “포그바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수비적으로 나섰어야 했는데, 상대를 잘 차단했다"는 그는 "로버트슨을 잘 막았고, 득점 의지도 잘 보여줬다. 정말 잘 싸웠다. 상대를 곤란하게 했다”며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