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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맥스 할로웨이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3’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UFC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9)가 챔프 벨트 탈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가 열렸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할로웨이는 캘빈 케이터를 맞아 5라운드 내내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두명의 심판은 50-43, 한명의 심판은 50-42으로 채점해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줬다. 특히 50-42는 2006년 3월에 열린 UFC 58에서 리치 프랭클린이 데이비드 루소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할로웨이가 얼마나 완벽한 파이터인지 증명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할로웨이에게 세 번째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밤 할로웨이는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화려함으로 케이터에게 이겼다. 나는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와 다시 싸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맥스 할로웨이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3’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할로웨이와 볼카노프스키는 이전에 두차례 싸워 볼카노프스키가 모두 판정으로 승리했다.
2019년 UFC 245에서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이후 7개월 만에 벌어진 2020년 UFC 251에서의 리매치에서도 할로웨이는 다시 판정으로 패하며 챔프 벨트 탈환에 실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할로웨이가 이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볼카노프스키의 스플릿 판정승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3월 27일 열리는 UFC 260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다.
오르테가에게 이번 경기는 2018년 UFC 231에서 할로웨이게 패한 후 두 번째 가지는 타이틀샷이다. 케이터를 상대로 최고의 실력과 상품성을 보여준 할로웨이다. 볼카노프스키와 오르테가의 대결에서 누가 이기든 할로웨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U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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