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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신, 한숨 돌렸다. 샌즈 등 기존 外人 5명 정상 입국…로하스 알칸타라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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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한숨을 돌렸다. 비자가 미리 발급돼 있던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신은 18일 제리 샌즈(33), 제프리 마르테(29), 존 에드워즈(33), 조 군켈(30) 등 외국인 선수 4명이 17일 일본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2주간의 자율 격리 기간을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조기 합류도 가능해졌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뛴 첸 웨인(35)은 한발 앞서 15일에 입국 완료해 벌써 자가 격리 기간에 돌입했다.

매일경제

샌즈가 코로나 19을 뚫고 일본에 정상적으로 입국,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한신 타이거즈 SNS


이번에 입국한 4명의 선수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일본 당국은 코로니 19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며 긴급 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 절차를 대단히 까다롭게 했다. 신규 비자는 발급이 중지됐고 기존 비자 발급 외국인도 입국시 까다롭게 검사를 하고 있다.

때문에 첫 일본 야구계 도전을 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30)와 라울 알칸타라(28)는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정확한 입국 시기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를 8명이나 뽑으며 올 시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는 한신이다. 그런데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이 지연되게 되면 훈련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심이 컸다.

입국을 하더라도 2주간은 합동 훈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마무리 수아레즈를 제외한 기존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입국하며 한 시름을 덜게 됐다.

샌즈는 "일본에 돌아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하루빨리 타이거스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 올해도 제대로 제 역할을 다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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