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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스포터 리뷰] '3G 연속골' 케인,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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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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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리뷰'를 통해 이번 주 경기를 되돌아보자 [편집자주]

해리 케인이 지난 리즈, 풀럼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맹활약으로 4위로 올라서며 다시 선두권 순위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FC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FC를 3-1로 꺾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이 결과로 토트넘은 9승 6무 3패(승점 33점)가 되며 4위로 올라섰고 셰필드는 1승 2무 16패(승점 5점)로 20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백3를 들고나왔다. 셰필드에서는 버크, 맥골드릭, 보글, 스티븐스, 플렉, 노우드, 룬스트럼, 이건, 바샴, 암파두, 램스데일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케인, 베르바인, 손흥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레길론, 오리에, 로든, 다이어, 데이비스,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5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오리에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셰필드가 조금씩 밀어붙였으나 토트넘이 추가골로 더욱 도망갔다. 전반 40분 셰필드 진영에서 공을 뺏은 호이비에르가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이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셰필드도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후반 14분 플렉의 왼발 크로스를 맥골드릭이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토트넘이 달아나는 골을 기록하며 셰필드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후반 17분 은돔벨레가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토트넘은 추가 실점 없이 3-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장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케인이었다. 전반전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홈팀 셰필드에 조금씩 분위기를 내주고 있었다. 셰필드가 분위기를 타 동점골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해결사' 케인이 있었다. 전반 40분 장기인 낮고 빠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셰필드의 좋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26점을 부여하며 케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지표에서도 케인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케인은 슈팅 수와 유효 슈팅 수에서 각각 6회, 2회를 기록하며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키패스(4회)와 드리블(3회)도 팀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심지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태클을 3회나 성공하며 은돔벨레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태클 성공을 기록했다.

케인은 이 날 득점을 추가하며 12골로 손흥민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오르게 됐다. 또한 18경기에서 무려 23공격포인트(12골 11도움)를 쌓으며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 모두 최상위급의 활약을 펼치는 케인. 그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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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오세운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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