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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前 이청용 동료, 주니오 대체자로 온다...獨언론, "울산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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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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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청용(32, 울산)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트라이커 루카스 힌터지어(29, 함부르크)의 울산현대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2018시즌부터 주포 역할을 해준 주니오와 결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018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주니오는 첫 시즌 22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19골을 터뜨렸다. 절정은 2020시즌이었다. 주니오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축소됐음에도 27경기 26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주니오의 활약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빛났다. 주니오는 올 시즌 ACL서 7골을 넣으며 울산의 무패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뛰어난 활약은 세운 주니오에 관심이 쏠렸고 현재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울산은 주니오의 대체자로 독일 2부 리그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를 노리고 있다. 192cm의 신장을 가진 오스트리아 국적의 힌터지어가 주인공이다. 힌터지어는 오스트리아 2부 리그서 뛰다 2014년 독일 3부 리그에 위치한 잉골슈타트로 이적했다. 잉골슈타트서 91경기에 나와 18골을 넣은 힌터지어는 2017년 보훔에 입성했다.

보훔에서 힌터지어의 활약은 대단했다. 보훔 데뷔 시즌서 공식전 33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렸다. 큰 키와 결정력이 강점이었다. 다음 시즌엔 32경기 18골에 성공했다. 독일 2부 리그서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힌터지어는 2019년 함부르크로 떠났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서 29경기 9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힌터지어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1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힌터지어는 올 시즌엔 주전에서 밀려 교체로 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이적을 도모한 힌터지어는 울산과 연결됐다. 독일 '함부르크 모건포스트'는 "힌터지어가 함부르크를 떠나 극동지역으로 이동한다. 대한민국이 행선지다. K리그1에 위치한 울산으로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힌터지어는 시몬 테로데가 온 뒤에 함부르크에서 완전히 밀렸다"고 전했다.

힌터지어는 현재 울산 소속인 이청용과 인연이 있다. 2018-19시즌 힌터지어와 이청용은 보훔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는 이청용과 19경기를 뛰며 4골을 합작했다. 힌터지어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한국에서도 이청용과 좋은 호흡을 보일지가 울산 공격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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