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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 “관장님들께 보상해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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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ROAD 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가 국가의 방역지침에 따라온 실내 체육 시설 관장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져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18일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에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가 출연했다.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최근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재개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김대환 대표가 “실내 체육 시설들이 제한적이지만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업종에 따라서는 문을 못 여는 분들도 있다”고 운을 떼가 정문홍 회장은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소연을 해서 완화시켰다. 진짜 이제는 잘해야 한다. 확진자가 안 나와야 한다. 지난 번에 얘기했지만 체육 시설에서 독박 쓸까봐 걱정은 된다”고 덧붙였다.

정문홍 회장은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칭찬하며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운동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결국 국가에 이바지하는 게 많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케이지 닥터이자 내 제자인 조승국 원장이 내과 원장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많이 해서 물어봤다.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좋아서 정기 검진을 하고 조금이라도 병이 나오면 빨리 치료를 해주는데 많은 비용을 어떻게 국가에서 내주는지 물어봤더니 결과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거라고 하더라. 그 사람의 병이 큰 병이 되고, 수술을 하고, 일을 못하게 되면서 국가적으로 손실을 보는 것보다 지원을 해주고 미리 발병 요소들을 줄이는 게 훨씬 더 경제적이라고 하더라. 선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느낌으로 헬스장이든 격투기 체육관이든 태권도 체육관이든 아이들도 건강해지고, 어른들도 건강해지고 정신이 맑아지고 그걸 계산해보면 운동이 국가에 이바지하는 게 엄청 클 거라고 생각한다. 우울하게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른 거 하는 것보다 운동하는 게 크게 얻는 게 많다는 걸 꼭 얘기해주고 싶다. 체육하는 사람들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는 영업이 재개됐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오늘 영업을 재개한다고 해서 자영업자들한테 돈이 주어지는 게 절대 아니다. 지금까지 대출받아서 버틴 대출의 이자, 원금은 그대로 다 내야 한다. 오늘부터 문을 여는 사실에 행복하지만, 실제로 돈은 들어오는 게 아니고 다 갚아지는 게 아니다”

정문홍 회장 역시 “나 말고, 다른 관장님들은 보조를 해줬으면 좋겠다. 관장님들이 문을 연다고 해서 바로 수입이 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체육 시설들에 대해) 너무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놔서 등록을 안 한다. 국가에서 집합을 금지시키고, 제한을 시켰으면, 나머지 사람들을 안전하게 해주자라는 취지로 명령이 내렸으면, 보상이 들어가야 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대표는 얼마 전 권아솔이 국회에 가서 실내체육시설 관장들의 목소리를 전한 것처럼 또다시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 참여하게 된다면, 보상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고.

김대환 대표는 “며칠 후에 혹시나 국회에 들어가서 정책 결정에 힘이 있는 분들을 만나 뵐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서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릴 거다. 나는 보상이 이뤄져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공무원, 회사원 입장에서는 떠들지 말라고 할 수 있다. 입장을 바꿔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환 대표와 나도 상대방 입장을 충분히 생각한다. 우리가 보기 싫을 수도 있고, 이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우리 업계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전쟁터에서 맨 앞에 가는데 총 맞아 죽는 거 안다. 욕먹고 지켜야 될 사람들을 지켜야 될 때는 가야 되는 것”이라며 업계를 지키기 위한 생각이 변함없다는 마음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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