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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일본 동요스타' 노노카 측 "악플러 법적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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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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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노카 양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동요대회 참가 영상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2살 무라카타 노노카 양에 대한 악성 댓글(악플)에 그의 부모와 아카데미 측이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노노카 양의 한국 공식 계정에는 그제(17일) "요즘 노노카에 대해 너무 좋지 않은 헛소문이 떠돌아 보고만 있자니 정도를 지나치는 것 같아 법적대응을 하려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계정에 따르면 노노카 양의 부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노노카 양이 소속된 아카데미 주소를 올렸습니다. 최근 노노카 양을 향한 세간의 관심으로 취재 문의가 많아지면서 연락망 공유 차원에서 주소를 공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한국팬들에게 선물을 구걸한다", "노노카 부모가 아이를 이용한다"는 등의 악성 댓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계정 관리자는 "어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디엠·DM)으로 어떤 분이 더러운 일본인은 꺼지라고 보냈던데 그 후가 두렵지 않으신가요?"라고 반문한 후 "앞으로 이러한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 시에는 모두 뽑아서 법적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노노카 양의 동요대회 출연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됐습니다. 만 2세 어린아이의 귀여운 목소리와 앙증맞은 율동에 한국 팬들이 생겼습니다. 노노카 공식 유튜브 계정은 어제(18일) 기준 약 21만 명이 구독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도 노노카양의 인스타그램 공식 팬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습니다. 계정 관리자는 오늘(19일) 글을 올려 "소녀시대 태연님이 좋아요 눌러주셨네요"라며 "너무 영광이고 신기하고 감사해요. 노노카와 함께 늘 응원하겠습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노노카 양의 인기가 높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그를 조롱하는 악성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노카 양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점에서 반일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No Japan(노재팬)에 일본 애기 귀엽다고 좋아하는게 어이없다" 등 악플을 달았습니다.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노노카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최근 영상은 댓글 사용이 중지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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