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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의혹 해명…“법 어긴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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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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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중국 톱배우 정솽이 전 남자친구 장헝 측이 폭로한 대리모 출산, 낙태 종용 등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정솽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사적인 일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렇게 점차 공개되다 보니 답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앞서 당일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솽은 “미·중 양국 변호인단은 재작년부터 나와 내 가족을 비호하는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포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중국의 법적 절차에서 우리는 사생활 침해 노출을 지속해서 거부했고, 미국 법적 절차에서도 권리 방어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며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며 대리모 출산 등 불법적 행위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솽의 전 남자친구이자 중국의 방송인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생명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글을 게재, 파문을 일으켰다.

장헝의 폭로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9년 미국에서 몰래 결혼했고, 대리모를 2명을 고용해 아이를 가졌지만 7개월 차에 파경을 맞았다. 장헝은 이와 함께 출생증명서, 관련 녹취 파일 등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정솽의 부친과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아이들을 낙태하자”, “입양을 보내자”고 종용했고, 장헝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인물은 이에 반대하는 정황이 담겨있어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정솽은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등 중국의 인기 드라마의 주연을 맡으며 톱스타로 자리 잡은 배우다.

사진=정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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