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야구평론가 장훈(81)이 세상을 떠난 메이저리그의 ‘영원한 홈런왕’ 행크 애런을 애도했다.
장훈은 24일 일본 TBS의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애런의 위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애런에 대해 “진짜 대단한 타자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3명을 꼽으면, 윌리 메이스, 프랭크 로빈슨, 그리고 애런이다, 체력은 물론 힘이 좋다. 강하게 쳐 멀리 날렸다”라고 말했다.
행크 애런은 23일(한국시간) 하늘의 별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이브 루스의 홈런(714개)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 통산 755홈런(역대 2위)을 달성한 애런은 23일 향년 86세의 일기로 작고했다.
과거에는 흑인에 대한 차별이 더욱 심했다. 애런이 루스의 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을 때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애런을 굴하지 않고 전설의 길을 걸었다.
장훈은 “수많은 협박을 받았음에도 애런은 계속 홈런을 터뜨렸다. 진짜 대단한 타자였다”라고 사를 보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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