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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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1·SK텔레콤·사진)가 아쉽게 시즌 첫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지난해 7월 앨리 챌린지에서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러 6개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는 찰스 슈워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 공동 7위와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공동 6위 등 두 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해 데뷔 첫 우승이 개대됐으나 둘쨋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15위로 밀려나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전반 9홀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순위가 밀렸으나 후반에 3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은 대런 클라크(21언더파 195타)가 차지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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