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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낫지" 박민우, NC 디스 논란 SNS 급사과...연봉 협상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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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박준형 기자]3회말 1사 2루 NC 박민우가 외야플라이를 날린뒤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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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SNS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박민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 등 구단 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각종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됐다.

박민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인스타 스토리로 올라왔던 내용에 대해 인정과 사과가 필요할 것 같아 글 올린다"며 "문제가 된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말들 모두 제가 한 게 맞다"고 했다.

박민우는 이어 "이런 식으로 공개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한 채 어제 새벽 지인과 저런 내용의 디엠을 나눴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부끄럽지만 당시엔 당혹감과 억울함이 커서 더 빨리 사과드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민우는 또 "공개냐 비공개냐의 차이지 결국 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이고 제 생각들이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실망하신 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어떠한 말도 변명밖에 안된다는 걸 안다"며 "그간의 제 행동과 말까지 모두 가식으로 느껴지게 만든 이 상황에 책임감과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수를 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어느 자리에서든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힌 박민우는 "저 때문에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분들께도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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