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한 소속사 대표가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김소연 대표는 이효리를 영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저희가 영입한 것이 아니라 이효리 씨가 저희를 선택해주셨다.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일했던 그 매니저 분이 저희 회사에 입사하셨다. 계속 개인적으로 일을 봐주고 계셨는데 '놀면 뭐하니?' 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야 하니까 직접 소속사 계약 요청을 하셨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이효리 계약 조건에 대해 "요구하는 것들도 조금 있었다. 상업적인 활동은 안 하고 싶다고 하셨다. 영원히 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희가 다 맞출 것이다"고 말하며 오랜 파트너 관계를 예고했다.

이상순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이상순 씨는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 이효리 씨 때문에 오셨는데 저희가 잘하는 일을 이상순 씨가 하고 있기도 하고, 저희가 패션쇼를 하면서 음악도 하고 있고, DJ 레이블도 있어서 그 안에 DJ들이 있다. 패션 파티나 쇼에 들어가는 음악들을 만들고 있어서 너무 잘 맞을 것 같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음악 전문 기획사가 아닌 탓에 이효리, 이상순과의 에스팀행은 업계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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