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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김하성 영입한 샌디에이고, 오프시즌 승자…WS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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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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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김하성(26)을 포스팅으로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오프시즌 승자로 분류했다.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등 준수한 선발진까지 보강한 샌디에이고를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후보까지 점쳤다.

블리처리포트는 28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전력 보강 등을 분석했다.

승자와 패자로 나눴는데 샌디에이고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매체는 A.J 프렐러 단장이 오프시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MVP 후보였던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서 37승23패로 2위에 올랐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릭슨 프로파와 한국의 스타 김하성을 데려와 공격력을 보강했다. 또 스넬과 다르빗슈, 조 머스그로브 등 선발 로테이션까지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팬그래프에 따르면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가 올 시즌 전체 3위"라며 "그들은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블리처리포트는 같은 지구에 자리한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패자로 분류했다.

매체는 "파드리스의 움직임과 달리 이렇다 할 영입이 없다"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였던 트레버 바우어나 내야수인 저스틴 터너와 계약하는 것이 최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3승17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이 활동적일 필요는 없지만, 샌디에이고가 위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느긋했던 겨울을 후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블리처리포트는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세미엔, 커비 예이츠, 타일러 챗우드 등을 영입한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승자로 분류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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