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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원정 기록원 새 출발' 박찬도, "선수들이 잘하도록 돕겠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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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박찬도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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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찬도가 전력 분석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산공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박찬도는 1군 통산 282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4리(299타수 70안타) 1홈런 28타점 84득점 27도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찬도의 팀에 대한 애정과 야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높이 평가해 전력 분석원을 제안했고 박찬도는 올해부터 원정 기록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찬도는 28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 데뷔 후 줄곧 뛰었던 삼성에서 은퇴 후 전력 분석 업무를 맡게 되어 기쁘다. 기회를 주신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역 연장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어떻게 보면 선수로서 성공했다고 볼 수 없겠지만 후회 없이 했다"고 덧붙였다.

야구 배트와 글러브를 내려놓은 박찬도는 이제 노트북과 캠코더와 가까워져야 한다.

그는 "아무래도 전력 분석 업무는 처음이다 보니 아직 서툰 게 사실이다. 전력 분석 파트 선배들의 도움 덕분에 잘 배우고 있다. 시즌이 되면 능숙하게 잘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원정 기록원은 일종의 척후병 역할과 비슷하다. 자신의 소속팀이 다음 혹은 그다음 연전에서 맞붙을 팀의 경기를 쫓아다닌다.

박찬도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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