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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하성, 고척돔서 ML 데뷔 준비 "열정&컨디션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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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하성(샌디에이고)이 고척돔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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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이 전해졌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8일 “김하성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배려로 고척스카이돔 실내 시설에서 2021년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이어 김하성에 대해 “컨디션은 너무 좋은 상태이며 선수 자신도 열정이 대단하다. 김하성, 올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14년에 넥센(현 키움)에 입단,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는 2020시즌까지 891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4리 133홈런 585타점 성적을 거뒀다. 공수에서 KBO 리그 정상급 선수가 됐다.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를 받은 김하성은 2020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2020시즌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그에게 토론토, 텍사스, 세인트루이스 등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이 중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가장 좋은 조건으로 김하성에게 다가갔다.

샌디에이고가 4+1(상호옵션) 4년 2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200만 달러 조건을 내밀었고, 김하성은 도장을 찍었다. 4년 계약이 끝나면 상호 옵션 실행시 선수는 5년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 시즌 동안 김하성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등 전력 보강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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