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데프콘이 '뜬금포' 루머에 프로그램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자, 루머 해명과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 C&C는 2일 데프콘에 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내용에는 무조건적 비방, 악의적 비난, 허위 사실 유포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밝힌 입장에는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루머인지 명명백백히 담겨있다.

실제로 데프콘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패싸움을 벌여 경찰에 불려가 유치장에 갇혀 재판까지 갈 뻔 했으나 아버지의 눈물과 어머니의 쪽지로 반성의 마음을 가져 피해자 가족들과 합의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글에는 데프콘이 해당 사건으로 소년원에서 10호 처분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군 면제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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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데프콘이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오래전 당시 어울리던 친구들과 패싸움에 동참한 바 있다"며 패싸움 이력은 인정했으나 "피해자에 사과를 했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10호 처분은 사실무근이며 또한 군면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여 루머의 내용을 반박했다.

또 "지금껏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부족함이 많구나 반성하고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는 데프콘의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음을 밝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을 지킬 것임을 안내드린다"며 추후 법적대응도 시사했다.

데프콘 측의 루머 해명에 많은 누리꾼들은 "악의적 루머와 비난이 너무 심했다"며 "법적 대응을 응원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데프콘은 래퍼이자 방송인으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KBS 2TV '1박2일 시즌3'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입증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대북곤 등의 닉네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