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틀 뒤 출국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 2. 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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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와… 연예인이다.”
탬파베이 최지만(30)은 이번 겨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 운동은 물론이고 방송 스케줄도 소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호쾌한 홈런포와 환상적인 수비로 소속팀 탬파베이를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덩달아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출연 요청이 많은 상황. 최지만은 라디오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연예인을 처음 접한 최지만은 “와… 연예인이다”며 감탄했다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했다. 전남 고흥의 작은 섬에서 김병만을 비롯해 배우 장혁, 트로트 가수 박군 등과 함께 폐가에서 생존 도전에 나섰다. 최지만은 “영하 10℃ 갯벌에서 뒹구르기도 했다. 재밌는 모습이 많이 담긴 것 같다. 분량 확보는 제대로 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틀 뒤 출국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 2. 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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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지만이 이른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국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오랜 시간동안 무명 생활을 거쳤기 때문에 경기장 밖의 모습을 알릴 방법이 없었다. 최지만은 “미국에서 정말 야구만 했다. 방송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도 좋지만, 팬분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방송을 접하고 평소 알려졌던 모습의 이면을 볼 수 있었다는 분도 계셨다”며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훈련도 착실히 수행했다. 부상이 많았던 터라 몸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했다. 최지만은 “오전에는 치료를 받는다. 오후에는 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을 병행했다. 모든 훈련을 마치고 방송까지 할 수 있어서 더 기뻤다”며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에서 겨울 생활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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