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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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학폭 의혹에 휩싸인 요아리가 ‘싱어게인’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올라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요아리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싱어게인’의 파이널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걷고 싶다’라는 곡을 불렀다.
요아리는 “사랑하는 분들, 감사한 분들과 함께 마음 편하게 걷고 싶다는 마음에 골라 봤다”고 말했다.
차분히 무대를 마친 요아리에게 심사위원 김종진은 “북유럽에 가서 오로라를 보고 싶어 하듯 그런 걸 보면 기적이라고 한다. 저는 시간이 되면 요아리 씨 공연을 보러가고 싶다”고 평했다. 규현은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지 않냐. ‘싱어게인’ 진행하면서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나 감동의 크기가 점점 커졌다. 팬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톱6 결승 무대에서 요아리는 총 753점을 기록했다. 요아리는 심사위원 점수만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후 온라인 사전투표와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앞서 ‘싱어게인’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요아리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x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요아리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쓴이 A 씨는 요아리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 요아리와 동참임을 인증하며 학창시절 충격적인 행적을 폭로했다.
A 씨는 요아리 관련 폭로 글에서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렸다.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것이 아니라 애들을 엄청 때리고 사고를 쳐서 자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 심지어 선생님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뻔뻔하게 TV 나와서 노래하는 거 보니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20년 전 금곡 중학교 일진 학생들만이 갈 수 있는 아지트처럼 지내는 콩산이라고 있는데,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양에게 그곳에서 맞았다”며 “눈부터 입부터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K양에게 맞았다고 했고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본인(요아리)에게 확인한 바로는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 가창자로 화제를 모았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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