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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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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NBA 하치무라, 생일에 시즌 첫 더블더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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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일 시카고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워싱턴 하치무라(왼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일본 농구 국가대표 하치무라 루이(23)가 자신의 생일에 시즌 첫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하치무라의 소속팀 워싱턴 위저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5-10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하치무라는 36분을 뛰며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치무라는 1998년 2월 8일생으로 미국 현지 날짜로 이날이 생일이었다.

일본 도야마현에서 일본인 어머니와 서아프리카 국가 베냉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치무라는 미국 곤자가대를 나와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선수다.

지난 시즌 4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평균 13.5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1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7점, 4.9리바운드, 2.2어시스트의 성적을 내고 있다.

더블더블은 지난 시즌 세 차례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은 2점 앞선 종료 직전 시카고의 잭 라빈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했으나 레이업이 불발된 덕에 승리를 지켜냈다.

워싱턴에서는 하치무라 외에 브래들리 빌이 3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시카고에서는 마지막 슛을 놓친 라빈이 역시 35점을 기록했다.

6승 15패가 된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로 선전했다.

연합뉴스

LA 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irby Lee-A TODAY Sports



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28점·14리바운드·12어시스트)을 달성한 LA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9-112로 물리치고 5연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자유투 3개를 허용, 최근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게 된 LA 레이커스는 연장 시작 후 몬트레즈 해럴, 데니스 슈뢰더의 연속 득점에 웨슬리 매슈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내리 7득점 했다.

◇ 9일 NBA 전적

샬럿 119-94 휴스턴

워싱턴 105-101 시카고

토론토 128-113 멤피스

댈러스 127-122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5-100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19-113 클리블랜드

밀워키 125-112 덴버

LA 레이커스 119-112 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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