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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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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프로농구 4라운드 MVP…현대모비스서는 두 시즌만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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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0-2021 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된 숀 롱.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숀 롱(28·미국)이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로는 두 시즌 만이자 올 시즌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롱이 총 유효 투표수 87표 중 53표를 획득해 부산 kt 허훈(9표)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롱은 4라운드 9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평균 29분 41초를 뛰면서 경기당 24.2득점, 1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전체 선수 중 1위다.

3라운드를 14승 13패, 공동 5위로 마쳤던 현대모비스는 롱의 활약 덕에 4라운드에서 8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가 라운드 MVP를 차지한 것은 2018-2019시즌 6라운드 이대성(현 고양 오리온)에 이어 롱이 2시즌만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인천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기디 파츠가 2018-2019시즌 5라운드에서 MVP에 뽑힌 이후 처음이다.

롱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창원 LG와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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