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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TOO 차웅기, '개념돌' 칭찬 하루도 안돼 '학폭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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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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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오오 멤버 웅기/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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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OO(티오오) 차웅기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다. 차웅기는 코로나19 관련 대학 동기들에 대한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칭찬을 받았던 직후라, 이 같은 의혹이 더욱 충격을 낳고 있다.

차웅기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 A씨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 논란을 폭로하겠다"라고 운을 뗀 A씨는 운을 떼고 "사람들 기억 속에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죽어도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라고 썼다.

차웅기는 지난 15일 자신이 입학할 예정인 대학교 내 단톡방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술 모임을 가지려는 동기들에게 '이 시국에 술자리 모임이 맞냐'며 소신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이른바 '개념돌'로 주목을 받았다.

A씨는 이와 관련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놓고 연예계에 발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냐"며 "친구들이 학폭하는 거 가담해서 댓글 달지 않았나. 네가 올린 글 때문에 전학가고 번호 바꾸고 SNS 계정도 바꿨다. 대인 기피증 생겨서 집 밖으론 한 발자국도 못 나가고 길거리에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조차 무서워서 결국 이사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네가 피해자들한테 했던 짓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 못 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차웅기 무리로부터 직접적으로 꼽을 먹은 피해자이며, 차웅기에게는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기본적인 인성의 문제가 있던 사람이 다른 것도 아닌 '인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고 했다. B씨는 자신이 차웅기 무리가 싫어하는 후배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욕을 먹었고, 불안감에 떨었다고 했다.

차웅기에게 직접적인 정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C씨의 피해에 대해 B씨는 "C에 대해 욕을 하고 패드립을 하고, 창피를 줬다.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이 C에게 고통이었다. C의 부모님 이름을 가지고 놀리며 즐거워했다"며 "부모님 이름으로 패드립하고, 1년 동안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할 정도로 후배를 괴롭힌 게 과연 인성이 좋은 사람이 할 행동인가? C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차웅기는 2007년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이산', '천추태후', '제중원', '이웃집웬수'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9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투비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그룹 TOO 멤버로 가수 데뷔했다. 올해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 예정이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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