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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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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이어 프로야구에서도 '학폭 미투' 논란…한화 "현재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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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에서도 '학교폭력 미투'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즈 소속 투수 A씨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단 측은 현재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화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선수와 면담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며 "오늘 오전부터는 단장을 비롯한 유관 부서 팀장과 실무자들이 비상 소집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면밀한 팩트 체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선수 본인과 학창 시절 담임 교사, 지인 및 선후배에 대해 학폭 사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학폭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구단이 가능한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A씨의 주도로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 실명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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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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