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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을 저격하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폭로자 A씨 동생인 동창생과 수진이 전화로 다툰건 사실이나 학교폭력은 사실 무근이다. 선처없이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주말 하루를 뜨겁게 달군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어떻게 수습될지 이제 공은 다시 폭로자에게 넘어갔다. 지난해 12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 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한 큐브 측은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수진을 둘러싼 학폭의혹은 지난 20일 '이게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아니 이런 짓을 하고 방송에 나와서 XX까는게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익명 제보로 시작됐다. 이 제보자는 한 학폭관련 기사에 댓글로 "여자 아이돌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학교폭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자신의 동생이 겪은 학교폭력 내용이라며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제 동생은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현재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여자)아이들)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고 호소했다.
이같은 폭로가 나오자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또다른 인물이 등장해 '학폭 진위여부'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오후 A씨가 수진의 중학교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자신의 동생이 다툰 것은 사실이나 학교 폭력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라며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큐브 측은 "지난해 12월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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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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