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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 코로나19 확진… 리그 일시 중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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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가 끝난 뒤 방역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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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A구단 B선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분간 리그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A구단은 B선수는 22일 오전 고열로 인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2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확진자가 없는지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선수는 직전 열린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상대팀 및 해당 경기 관계자 모두 검사가 불가피하다.

프로배구에선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와 흥국생명 브루나 모라이스 등 2명의 외국인 선수가 국내에 입국한 뒤 확진을 받은 사례가 있다. 두 선수는 양성 반응 이후 격리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번 확진으로 리그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에 중계 스태프가 1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자 2,3일 경기를 취소했다. 이어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1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5일부터 리그를 재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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