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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영상] 박상하, 학폭 인정하고 은퇴 선언…"납치·폭행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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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베테랑 센터 박상하(35)가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박상하는 22일 구단을 통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범했다.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를 때렸고, 고교 재학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렸다"고 말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납치, 감금, 폭행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는데요.

박상하는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게시된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화재 구단도 "피해자와 가족, 배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박상하로부터 은퇴 의사를 전달받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하는 지난 19일 자신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글이 올라오자 관련 사실을 부인하다가 3일 만에 이를 인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삼성화재 블루팡스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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