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국내서 뛴다… 신세계와 연봉 27억원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추신수 “늘 마음 속에 KBO 그리움 지우기 어려워”
한국일보

추신수가 신세계 구단에 입단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신수(39)가 빅리그 활약을 마치고 신세계에 합류한다.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는 2007년 4월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했고, SK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은 구단 1호 선수로 추신수 선수를 영입한 것이다. 신세계는 야구단 인수를 결정하면서부터 추신수 영입을 희망한 인천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입단을 적극 추진해왔고 전했다.

추신수 역시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 신세계 측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 후 2001년 미국에 진출했으며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네티, 텍사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추신수는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영입을 위해 노력해 준 신세계그룹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