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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로축구 간판인 기성용이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지난 2000년 선배인 기성용과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 법무법인을 통해 폭로했습니다.
변호사 측은 기성용은 물론 B씨도 프로까지 경험한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려운 만큼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성용 소속팀 FC서울은 "선수 본인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부인하고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고, 에이전트 측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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