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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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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레알, 라리가 자존심 세웠다...유일한 원정 경기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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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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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유일하게 원정 경기를 치른 팀이었다.

레알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날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이스코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섰고 멘디, 나초, 바란, 바스케스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무리엘, 자파타가 투톱으로 나섰고 페시나가 지원 사격했다. 고센스, 프로일러, 데 룬, 멜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짐시티, 로메로, 톨로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골리니가 꼈다.

아탈란타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프로일러가 비니시우스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프로일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어 부상 변수까지 발생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29분 몸에 이상을 호소한 자파타를 빼고 파살리치를 급하게 투입했다.

수적인 우세를 점한 레알은 후반 들어 지속적인 교체 카드를 통해 아탈란타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멘디가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레알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레알은 UCL 16강에 오른 라리가 4팀 중에서 유일하게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앞서 올 시즌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 주에는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PSG)에 1-4로 일격을 맞았고, 세비야는 도르트문트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세 팀 모두 홈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물론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의 홈 경기장이 아닌 중립 지역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자격은 홈팀이었다. 오직 레알만 원정을 떠났고, 유일하게 승리를 가져온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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