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제공 |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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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다르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동갑내기 친구인 삼성 이대호와 추신수의 맞대결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미구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추신수가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82년생 친구이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오승환과의 만난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의 대결은 개막 후 4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할 당시 오승환과 추신수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는 2016년 6월 19일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서 활동할 당시로 당시 추신수는 오승환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두 번째는 2년 후인 2018년 4월 9일 오승환이 토론토에서 활동할 때로 이때도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내보낸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은 지금까지 추신수에게 2타수 2안타 1타점을 맞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주쳤던 두 선수는 다시 KBO리그에서 만난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오승환은 추신수에 대해 “아직 개인적으로 연락은 해보지 않았다. 추신수 선수가 들어옴으로써 야구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제공되리라 생각한다. 같은 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수들도 그 선수 보고 좋은 점을 받아들이리라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가올 추신수와 대결에 대해서는 “욕심보다는 상황에 맞게 상대를 하려 한다. 물론 잡아야 하지만 무조건 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마운드에 다르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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