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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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고려대)이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차준환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66.76점(기술점수(TES) 82.86점, 예술점수(PCS) 84.90점, 감점 1)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0.3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57.12점으로 무난히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7년부터 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한국 남자 싱글에 1장 걸린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3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탓에 점프를 무리하진 않았다. 첫 번째 점프 과제로 준비했던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3회전으로 처리했다. 뒤이어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첫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나머지 점프와 연기 과졔는 무난히 성공시켰다.
차준환은 “코로나19 때문에 캐나다에서 일정하게 훈련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컨디션을 빨리 올려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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