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 득점 [카를스루에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카를스루에의 공격수 최경록(26)이 결승 골을 책임져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경록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7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최경록의 시즌 4호 골로, 이달 13일 잔트하우젠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린 그는 약 2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는 이날 출전 명단에 들지 않았다. K리그 이적을 준비하는 그는 현재 국내에 입국해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카를스루에는 후반 최경록의 득점포로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마르빈 와니첵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 준 패스를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최경록은 후반 26분 자비에르 아메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카를스루에는 1-0 리드를 지켜냈다.

12승 3무 8패로 승점 39를 쌓은 카를스루에는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나란히 승점 42를 기록 중인 1∼4위 팀들과 승점 차가 3에 불과하다.

2연패를 당한 다름슈타트는 승점 25(7승 4무 12패)로 14위에 자리했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